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 공동연구
유한양행이 최대주주로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메디오젠이 순천향대학교 PMC센터(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기반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식은 지난 10월 26일 메디오젠 충주공장에서 진행됐으며, 메디오젠 백남수 대표와 순천향대학교 PMC 송호연 센터장를 포함한 다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각자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결합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공동 수행한다.
순천향대학교 PMC 센터는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와 제2의 게놈으로 각광받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국내 유일의 거점 센터다.
메디오젠은 독자적인 특허 코팅공법으로 프로바이오틱스의 다양한 기능성(질 내 환경개선, 체지방 감소, 혈당강하, 간기능 개선, 구강환경개선, 면역증진, 근력개선, 갱년기 개선 등)을 연구하고 있고,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사업으로 난배양성 미생물인 장내세균의 대량배양 표준화 시스템 구축 연구를 진행 중이다.
메디오젠 백남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관련 국내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술 기반의 연구 교류가 원활히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시설을 자체 구축할 수 있도록 공동연구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호 기자gys_ted@mk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