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충북 충주에서 열린 메디오젠 충주 제 2공장 착공식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디오젠, 충북 충주에 제 2공장 착공…"건기식 생산 및 매출 상승 기대"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바이오 기업인 ㈜메디오젠은 지난 6일 충북 충주시 메가폴리스 일반산업단지에서 충주 2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메디오젠 백남수 대표이사와 임직원,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지면적 약 1만 9000㎡, 지하 1층과 지상 3층 규모의 제 2 제조공장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수요 및 생산물량 증가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약 250억원이 투자될 신축 공장은 GMP(품질관리기준) 규정을 준수해 스틱제, 정제, 캡슐제 및 과립 생산이 가능한 첨단 라인을 갖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 규모는 2배 이상 증가하고, 매출액은 연간 1000억 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메디오젠은 그간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적극적인 시설 투자에 나서고 있다. 2021년 초에는 200여억 원을 들여 약 1만2000㎡의 대지에 충주 3공장을 추가 착공한다. 새로 건립될 충주 3공장은 cGMP 규격을 준수하는 첨단 라인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완공 후, 원료 생산량은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메디오젠 관계자는 “충주 2공장과 충주 3공장을 포함한 5개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연간 매출액은 소재와 완제품을 합쳐 1000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규정 준수와 효율적인 설비를 바탕으로 향후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오젠은 질염, 체지방 감소, 항산화, 혈당 저하, 구강, 간 건강 등 6개 분야에 효능을 가지는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질 건강 개선과 항 비만에 특화된 프로바이오틱스는 개별인정형 원료로 등재하기 위해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마이크로바이옴 균주 생산에도 적극 대비하고 있다. 이 같은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총 4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